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나영석 존' 버틸까?"...'다수의 수다', 유희열·차태현이 전하는 '대화의 맛' (종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나영석 존' 버틸까?"...'다수의 수다', 유희열·차태현이 전하는 '대화의 맛' (종합)

입력
2021.11.11 14:52
0 0
11일 오후 JTBC 새 예능 '다수의 수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JTBC 제공

11일 오후 JTBC 새 예능 '다수의 수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JTBC 제공

'다수의 수다'가 금요일 오후 프라임존을 정조준한다. "'나영석 존'에서 버티겠다"라는 각오를 전한 '다수의 수다'는 성공할 수 있을까.

11일 오후 JTBC 새 예능 '다수의 수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 MC 유희열 차태현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마건영 PD가 참석했다.

오는 12일 첫 방송 예정인 '다수의 수다'는 매주 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고급 정보, 뜨거운 토론,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 등 한계 없는 수다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마건형 PD는 "'시청자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이 뭘까'를 고민하던 중 사람들이 수다를 떨면서 느끼는 즐거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시국으로 사람들과 만나 수다를 떨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누군가의 수다를 들어본 게 언제가 마지막이었지' 싶더라. 그래서 전문가들의 수다를 통해 대리만족을 드릴 수 있고, 몰랐던 정보들을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차별점은 유희열-차태현 조합"

신선한 조합으로 눈길을 끈 유희열과 차태현은 매주 한 분야의 전문가인 '다수'를만나 생활 밀착형 '수다'를 떨며 엿듣고 싶지만 들을 기회가 없었던 진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유희열은 "영혼을 갈아넣고 있는 프로그램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는 인사로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다수의 수다'만이 가진 차이점은 저와 유희열 형님이 처음으로 MC로 만났다는 것"이라며 "최근 예능은 '결국은 누가 나와서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의 싸움인데 저희 둘의 첫 조합이라는 점이 새롭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녹화를 하면서 느낀 가장 큰 차별점은 전문가 한 분과 여러 패널들의 질문이 아니라, 다수의 전문가의 이야기를 저희가 엿듣는다는 설정이었다"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만이 나눌 수 있는 이야기 속에서 날 것 그대로의 정보들이 나오는 것 같다. 한 직군, 직종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첫 번째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마 PD는 유희열 차태현의 섭외 이유에 대해 "어떤 분들이 오셔서 일반인분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가 가장 먼저 고민했던 지점이었다. 처음에 제작진이 떠올렸던 두 분이 유희열 차태현 씨였다. 아마 섭외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공을 들일 준비를 마쳤는데, 두 분 다 흔쾌히 출연해주신 덕분에 그 노력을 제작에 쏟아부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나영석 PD 존', 얼마나 버틸지"

'다수의 수다'는 첫 회 다섯 명의 외과의사 출연을 시작으로 법의학자,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출연이 예고돼 있다.

마 PD는 "시청자분들이 가장 관심이 높을 분야가 무엇일까를 고민하던 중 코로나19 시국에서 많은 사람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물어볼 수 있는 직업이 의사라는 점에 착안했다"라며 "이런 관심사가 최근 가장 주목받는 관심사가 아닐까 싶어서 외과의사분들을 모시게 됐다"라고 말했다.

'다수의 수다'로 꿈꾸는 목표는 무엇일까. 마 PD는 "내가 알 수도 있었고 모를 수도 있었던 직군의 이야기나 그들이 전해주는 정보들이 보시는 분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금요일 9시, 소위 '나영석 PD님 존'이다. 그 시간대를 버틴 팀이 없는데, 과연 '다수의 수다'가 버틸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긴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저희는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를 관전 포인트로 잡고 싶다"라고 말했다.

JTBC '다수의 수다'는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