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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5일 윤석열에 ‘축하 난’ 전달… 대선후보 선출 열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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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5일 윤석열에 ‘축하 난’ 전달… 대선후보 선출 열흘 만

입력
2021.11.11 11:30
수정
2021.11.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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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심상정·안철수·김동연에도 전달
윤석열은 대선후보 선출 열흘 만

2019년 7월 25일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시 신임 검찰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년 7월 25일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시 신임 검찰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이 오는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전달된다. 윤 후보가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 열흘 만이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15, 16일 윤 후보를 비롯한 야권 대선후보들을 예방해 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이 수석은 15일 윤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예방하고, 16일에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찾는다.

이 수석은 지난 8일 윤 후보를 만나기로 했지만 윤 후보가 빡빡한 일정을 이유로 계획을 바꾸며 한 차례 연기됐다. 청와대와 윤 후보가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축하 난을 전달하면서 윤 후보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보낼지도 관심사다. 문재인 정부의 현직 검찰총장이 제1 야당 대선후보로 직행한 것이 검찰 중립성을 훼손하는 만큼, 축하 메시지가 부적절하다는 시각도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때는 90여 분 만에 "당원으로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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