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장 3개 블록 포장완료, 734개 주차면 확보
최초 주자 120분 무료, 이후 10분에 1000원
외부 차량 장기 주차 등 주차민원 해소 전망
새롭게 단장한 충남 아산시청 부설주차장이 내년 초 유료주차장으로 전환된다.
11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시청 부설 주차장 조성사업에 착공, 24억 원을 투입해 기존 비포장상태의 3개 블록을 말끔하게 포장해 9월 준공했다.
비포장 부설 주차장은 그 동안 사용 불편과 대형차량 장기 주차, 방치차량 등의 문제로 몸살을 앓아왔다.
시는 주차장 포장 완료로 본관 및 별관 제1주차장 213면(6,171㎡), 남측 제2주차장 213면(1만3,994㎡), 동측 제3주차장 73면(2,283㎡)등 734면을 확보했다. 내년 의회청사가 준공하면 55면(1,781㎡)이 늘어 모두 789면이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청사방문 민원인 증가 및 외부 장기주차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료전환으로 외부 장기주차 통제가 가능해 졌다.
요금은 최초 120분 무료 이후 최초 10분 이내 1,000원, 이후 10분당 200원, 1일 7,000원, 월 정기주차 3만 원을 검토하고 있다. 유료화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휴무일 및 일요일은 무료 개방 예정이다. 긴급자동차와 공무수행차량은 요금면제를 고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달 아산시 공공청사 부설주차장 요금징수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을 거친 뒤 아산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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