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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12년째 '따뜻한동행'에 장애인용 보조기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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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12년째 '따뜻한동행'에 장애인용 보조기구 지원

입력
2021.11.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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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장애 청년 14명의 꿈 실현 응원

10일 서울 강남구 따뜻한동행에서 열린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에 참석한 김종훈(윗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미글로벌 회장, 이광재(윗줄 오른쪽) 따뜻한동행 상임이사, 이상묵 서울대 교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제공

10일 서울 강남구 따뜻한동행에서 열린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에 참석한 김종훈(윗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미글로벌 회장, 이광재(윗줄 오른쪽) 따뜻한동행 상임이사, 이상묵 서울대 교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제공

세계적인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12년 동안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85명의 청년들이 첨단보조기구를 받았다.

올해는 2월부터 5월까지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다. 인터뷰 및 기구 활용계획, 사회참여,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최종 14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장애 유형에 따라 음성인식 소프트웨어(DNS), 센스리더, 독서확대기, 소보로 태블릿, 전수동 휠체어 등을 지급했다. 또 14명 중 8명에게는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상묵 교수의 '음성코딩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컴퓨터 등 학습 환경도 구축해줬다.

전신마비 장애를 딛고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는 이상묵 교수의 이 프로젝트는 '보이스 코딩(Voice Coding)' 기술로 중증 장애인을 고도의 프로그래머로 양성하는 것이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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