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전 SK건설)가 '중대 무사고 500일'을 계기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인 안전경영을 강화한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중대 무사고 500일 달성 기념행사'를 전날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국내외 현장에서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현장소장 및 구성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가 구축하는 안전관리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분석'이다. 과거 10년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분석하고 사고 위험을 데이터화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것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인된 당일 작업의 위험성과 안전사고 예방대책은 자체 개발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 '안심(안전에 진심)'을 통해 안전책임자와 근로자에게 안내해서 사고를 예방한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는 산업재해 강도와 빈도 데이터를 분석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작업을 정의하고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6대 중점관리 항목을 마련해 점검하고 있다. 본사에는 통합 안전관리 관제센터를 신설해 국내외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