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임창정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10일 일정을 중단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가수 임창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확진 전날 참석했던 이지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던 아이유가 일정을 중단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는다.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0일 본지에 "지난 8일 이지훈의 결혼식 당시 아이유는 직원들이 사용하는 별도의 통로로 입장했다가 축가만 부르고 현장을 떠났다. 때문에 임창정과 동선은 겹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아이유와 현장에 동행했던 매니저 역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아이유 측은 "우선 이날 스케줄은 취소하고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9일 방송 녹화를 위해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임창정과 동선이 겹친 매니저와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다만 임창정이 확진 판정 전날인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이지훈의 결혼식에 참석, 축가를 불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당일 현장에 참석했던 이들의 확진 여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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