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취약 농업인들에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
안동농협과 안동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수년째 노령·취약 농업인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농협고향주부모임 회원 20여 명은 최근 안동농협 앞마당에서 '사랑의 밑반찬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취약계층 농업인 200여 가구에 소고기국 등 밑반찬을 전달했다.
밑반찬 나눔 행사는 농촌 취약계층의 끼니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2차례 800여 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했다.
안동시 안기동 조모(78) 조합원은 "해마다 농협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밑반찬과 국거리 등을 정성껏 만들어 주니 너무 고맙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외부 나들이를 못해 답답했는 데 세상돌아 가는 소식까지 전해주니 가족같은 기분과 함께 더욱 고마움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주부모임 회원들은 밑반찬 전달과정에서 직접 방문을 통해 취약농가의 고충을 듣고 상담해주는 역할을 함께 수행해 오고 있다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은 “안동농협의 경영이념인 ‘경'을 농촌과 지역사회에 실천해 나아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업인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