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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 "이번 멜로, 이전과 다를 것" 자신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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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 "이번 멜로, 이전과 다를 것" 자신한 이유

입력
2021.11.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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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송혜교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배우 송혜교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통해서다. 다시 한번 멜로 연기를 선보일 송혜교는 그동안의 공부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9일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 영상이 공개됐다. 연출을 맡은 이길복 감독과 출연자 송혜교 장기용 최희서 김주헌 박효주 윤나무는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추얼리다. '낭만닥터 김사부2'의 공동 연출을 맡아 활약했던 이길복 감독과 데뷔작 '미스티'로 화제를 모았던 제인 작가가 이 드라마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송혜교는 여자 주인공 하영은 역을 맡았다. 패션회사 디자인 팀장인 하영은은 냉정하고 영리하다. 아름답고 감각적인 그는 일도, 사랑도 프로다. 송혜교가 그려낼 워너비 커리어우먼의 모습, 그리고 30대 여성의 현실적인 사랑에 기대가 모인다.

송혜교는 "많은 분들이 내 멜로 드라마를 기다려주셨다. '또 멜로로 컴백하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다. 그런데 내가 나이를 먹으며 경험도 하고 공부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표현하는 게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이번의 멜로는 이전과는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욕심이 났다"고 했다.

감독과 작가를 향한 신뢰도 드러냈다. 송혜교는 "이길복 감독님, 제인 작가님이 함께 했을 때 어떤 작품이 나올지, 그리고 그 안에서 내가 어떻게 표현될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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