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그야말로 '열일' 중이다. 음악으로 팬들을 기쁘게 만들어줬던 그는 MC와 연기에 도전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강다니엘의 행보에 시선이 모일 수밖에 없다.
강다니엘은 2017년 방영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당시 1위를 차지했던 그는 최종 데뷔조로 뽑히며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강다니엘이 속해 있던 워너원은 '에너제틱(Energetic)' '뷰티풀(Beautiful)' '봄바람'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솔로 활동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그다. 워너원 해체 후 솔로로 다양한 곡을 발표한 강다니엘은 '깨워(Who U Are)' '파라노이아(PARANOIA)' '안티도트(Antidote)' 등으로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국내외 음원 차트를 장악하는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강다니엘의 스펙트럼은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MC로 활약하며 확장됐다. "경연자들이 마음 편하게 무대를 펼칠 수 있도록,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MC가 되고 싶다"고 전했던 그는 출연진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YGX의 예리는 개인 SNS에 강다니엘의 사진과 함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리액션과 멘트로 스트릿씬의 배틀처럼 잘 진행해 주신 덕분에 방송에서의 배틀도 큰 이질감 없이 할 수 있었던 듯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강다니엘은 스핀오프 콘텐츠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도 진행을 맡는다.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리정 가비 효진초이 노제 리헤이 모니카 허니제이 아이키와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강다니엘은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측을 통해 "시청자들이 더욱 몰입하고 재미있게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곧 배우 강다니엘의 모습도 볼 수 있게 된다. 2022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통해서다. 그가 맡은 역할인 위승현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감과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로, 해당 작품의 주인공이다. 많은 팬들이 강다니엘과 채수빈의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강다니엘은 본업인 음악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그 이후 자신이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분야인 춤 관련 프로그램의 MC를 맡았다. 무리하게 영역을 넓혀나기보단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던 그다. 자신이 원래 활동하던 분야에서 인정받지 못한 채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던 이들이 비판을 받은 바 있기에 강다니엘의 이러한 행보가 더욱 눈에 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강다니엘이 펼칠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첫 작품부터 주연이라는 무게를 짊어지며 다소 큰 부담을 안게 됐지만, 배우로도 인정을 받는다면 새로운 멀티 엔터테이너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 듯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