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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회사 부산신항에 2890억원 투입, 물류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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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회사 부산신항에 2890억원 투입, 물류센터 건립

입력
2021.11.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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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착공해 2024년 준공, 760여 명 고용 계획

부산신항 전경. 한국일보DB

부산신항 전경. 한국일보DB


미국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가 부산신항에 물류센터를 만든다.

부산시는 미국 뉴욕이 본사인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 벤탈그린오크가 부산신항에 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후 부산시는 벤탈그린오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벤탈그린오크 부산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벤탈그린오크는 부산신항 배후에 있는 국제산업물류도시 9공구 4만5,078㎡에 2,890억원(외자 681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물류센터는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준공 이후 5년 동안 76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벤탈그린오크는 미국 친환경 인증제도인 ‘LEED’ 인증을 받아 물류센터를 친환경적인 건물로 지을 계획이다. 세계 곳곳에 80조 원 가량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이 회사는 환경, 사회, 기업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에 높은 성과를 지향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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