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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최우성 합류한 '동상이몽2', 동시간대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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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최우성 합류한 '동상이몽2', 동시간대 1위 차지

입력
2021.1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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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합류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 제공

'동상이몽2'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합류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 제공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새로 합류한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출했다. 최우성의 부친 이상해의 절친이자 세상을 떠난 김윤지의 부친의 이야기가 함께 전해졌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김윤지의 남편 최우성이 돌아가신 장인어른께 진심을 담아 편지를 썼다고 밝힌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8%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예명 ‘NS윤지’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윤지가 남편 최우성과 합류해 관심을 모았다. 남편 최우성은 코미디언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김윤지는 남편에 대해 “알고 지낸지는 20년 훌쩍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새로운 모습을 매일매일 보여주고 있는 ‘볼매’ 스타일”이라고 하는가 하면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저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제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되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처음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두 사람은 양가 아버지의 친분으로 오래전부터 오빠 동생 사이로 알고 지냈다고. 김윤지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렇게 15년이 흐르고 어떻게 저희가 부부가 되어서 ‘너는 내 운명’을 찍고 있다”라며 오빠 동생 사이에서 자연스레 부부의 연을 맺게 된 특별한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두 사람의 신혼집과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심플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신혼집에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김윤지를 위한 화실과 남편 최우성의 운동방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사람은 일어나자마자 스킨십을 하는 등 결혼 한 달 차 다운 달달함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식사 후 두 사람은 결혼식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두 사람의 행복해 보이는 미소와 밝은 모습은 훈훈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해는 덕담 도중 김윤지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절친한 친구를 떠올렸다. 지난 2007년 이윤지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것을 떠올리며 이상해는 “그 긴 세월 동안 저와 투닥거리도 하고 좋은 추억들이 많았다. 친형제같이 지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윤지는 “(이상해가) 장례식장에서도 한가운데 앉아 바닥을 치면서 대성통곡하시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라면서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도 많은 배려를 해준 시부모님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김윤지는 결혼 준비를 하며 남편 최우성에게 가장 고마웠던 것으로 “아빠한테 장문의 편지를 썼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최우성은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며 “장인어른한테 뭔가 나의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서. 한자도 틀리지 않게 예쁘게 써서 드려야겠다 싶었다. ‘제가 삼촌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는 없지만 윤지에게도, 어머니에게도, 동생에게도 그래도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이나 나무 정도는 되어드리겠다’라고 썼다”라고 밝혔다. 이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기며 분당 시청률 8%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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