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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첫방] 결혼 없이 행복한 주인공… 어딘가 특별한 '어사와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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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첫방] 결혼 없이 행복한 주인공… 어딘가 특별한 '어사와 조이'

입력
2021.11.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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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이 tvN '어사와 조이'에서 채원빈을 만났다. 방송 캡처

김혜윤이 tvN '어사와 조이'에서 채원빈을 만났다. 방송 캡처

어딘가 특별한 사극이 안방극장을 찾았다. 여자 주인공은 남편과의 이혼을 꿈꾸고, 남자 주인공은 결혼을 바라지 않는다. 이는 기존의 사극 속 인물들이 보여줬던 틀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지난 8일 tvN 드라마 '어사와 조이'가 첫 방송됐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어사가 돼 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 라이언(옥택연)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 부인 김조이(김혜윤)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조이는 남편 노추한(주진수)과 이별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시어머니 장팥순(남미정)은 이에 반대했다. 김조이는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며 황보리(채원빈)에게 이혼 송사에서 노추한이 노름을 했다는 증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제안을 수락한 황보리는 관아에 오지 않았다.

라이언은 원치 않았지만 임금의 밀명으로 어사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충청도를 찾은 그는 굶주린 상태에서 황보리가 운영하는 밥집을 찾았다. 그때 김조이도 황보리에게 따지기 위해 그곳을 방문했다. 그러나 밥집에 그는 없었다. 김조이는 화난 표정으로 마을 곳곳을 누비다 물에 빠져 죽은 황보리를 발견했다.

라이언은 황보리의 죽음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는 육칠(민진웅) 구팔(박강섭)과 함께 그 비밀을 찾기 위해 나섰고, 곧 관아 앞에 서서 "이리 오너라"라고 외쳤다.

옥택연이 tvN 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 채원빈의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 방송 캡처

옥택연이 tvN 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 채원빈의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 방송 캡처

'어사와 조이'는 유쾌한 장면들로 꽉 채워졌다. 김조이가 홍시를 먹는 황보리를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모습은 재미를 선사했다. 라이언은 자신을 거지로 오해한 김조이를 보며 당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인물들의 케미스트리도 눈길을 끌었다. 김조이는 라이언에게 반한 듯한 표정을 짓다가도 그를 나무라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손발이 척척 맞는 라이언 육칠 구팔은 극에 코믹함을 더했다.

김혜윤은 자신만의 색깔로 김조이 역을 소화했다. 발랄한 목소리는 캐릭터에 매력을 더했다. 옥택연 또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라이언을 그려냈다. 정보석 민진웅 박강섭 등 조연 배우들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색다른 사극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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