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8일 내년도 정책 방향과 미래교육 청사진을 담은 '전남교육 2022'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남 교육회복과 미래교육 기반 구축 등의 '전남교육2022'을 통해 내년도 교육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기존 5대 교육지표와 4개의 역점과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위드코로나 시대의 교육환경에 대비한 교육력 회복 지원과 학교교육의 공공성 강화 등 19개의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교육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에 대비해 △학습격차 해소와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자녀 통합 돌봄체제 구축과 학생 건강회복 지원 △디지털사회 창의융합 인재 육성 △전남형 미래학교 육성 △지방분권과 자치에 대비하는 지역교육생태계 구축 등 69개 과제를 재정비했다. 이들 과제를 통해 배움과 성장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학습격차 및 정보격차를 해소해 소외되거나 뒤처지는 학생이 없도록 학습복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활동 중심 학교업무 정상화로 교육체제를 혁신하며 전남 미래학교 육성, 농산어촌유학 등을 통해 미래 환경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더욱이 감염병 등의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학생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해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도민대상 전남교육 정책 여론조사, 현장 의견수렴 협의회, 사업총량제 도입, 정책협의회, 교육감 경청올레, 전남도교육참여위원회 등 다양한 방식의 민주적 절차를 통해 2022년 교육계획을 수립했다.
전남교육청 사업 총 1,759개 중 876개를 관리대상으로 지정하는 사업총량제 도입을 통해 기존사업을 전면 재정비했고, 현장 기반 정책 75건을 새로 도입하는 등 진일보한 현장중심 정책 추진의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교육기관과 학교현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남교육 2022' 제공 시기도 한 달이나 앞당겼다.
도교육청은 12월14일 중·서부권(전남도교육연수원), 동부권(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원)장을 대상으로 '전남교육 2022' 현장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올해 추진했던 사업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성찰을 토대로 앞으로 모든 사업이나 정책들도 '현장의 언어'로 현장이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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