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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곽시양, 시청률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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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곽시양, 시청률 잡았다

입력
2021.11.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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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곽시양이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SBS 제공

'미우새' 곽시양이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SBS 제공

‘미운우리새끼’가 ‘미운 남의 새끼’로 배우 곽시양이 등장해 일요 예능 1위를 고수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는 평균 가구 시청률 12.9%(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4.5%를 기록해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곽시양이 과거에는 라면 한 묶음인 다섯 개를 한번에 먹을 정도로 대식가였다는 사실에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이 17.1%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 금수저 집안의 배우 한채아가 출연해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시아버지인 차범근의 등번호 11번을 달고 골을 넣으면 아버님이 좋아하실 것 같았다”고 등번호에 얽힌 사연을 언급한 한채아는 정작 시아버지에게 축구 과외는 한번도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한채아는 차범근의 남다른 승부욕에 대해서 말하던 중 "아버님은 손녀한테도 본인이 늘 1순위였으면 하신다"라며 ‘손녀바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곽시양은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댄디한 이미지와는 달리 편안한 차림으로 옥수수를 까며 TV를 보고 요리를 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그는 갈비찜과 동시에 다진마늘과 쌍화탕을 넣은 수육과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한꺼번에 요리하며 남다른 솜씨를 선보였다. 특히 요리가 끝날 때마다 뒷정리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곽시양의 깔끔한 성격이 눈길을 끌었다. 요리를 다 끝낸 곽시양은 매니저들을 기다리다가 TV에서 나오는 로제라면을 즉석에서 만들어 군침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후 등장한 매니저들은 곽시양의 먹성에 대해 언급했다. 매니저는 곽시양이 “라면 다섯 개를 먹었다. 돈까스를 시키면 제육볶음을 반찬으로 시켜 먹는 애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곽시양은 “회사에서 식비는 내가 제일 많이 나왔을 거다”며 “남자 심장의 힘은 위장으로부터 나온다”는 명언을 내뱉어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은 이날 17.1%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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