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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자, 정우성에 사과 "96년도에 큰 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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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자, 정우성에 사과 "96년도에 큰 실수했다"

입력
2021.11.0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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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자. IHQ '은밀한 뉴스룸' 캡처

김형자. IHQ '은밀한 뉴스룸' 캡처

배우 김형자가 정우성에게 과거 큰 실수를 했다며 사과의 말을 전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 IHQ '은밀한 뉴스룸' 11회는 '오징어 게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정재와 절친 정우성에 대한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김형자는 "96년도에 드라마 '1.5' 촬영으로 미국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정우성과 함께 움직였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미국에 도착해서 숙소로 들어가려는데 정우성이 '선배님 혹시 물 필요하시냐'고 예의바르게 묻더라"며 정우성의 인품에 대해 칭찬했다.

김형자는 "당시 정우성을 몰랐다. 내가 이름을 묻자 정우성이 이름을 얘기했는데, '난 감우성은 알아도 정우성은 모른다'고 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MC 김한석은 김형자에게 영상편지를 권했고, 김형자는 공손히 두 손을 모은 채 "정우성 씨 정말 미안하다. 내가 그때는 몰라봤어. 정말 큰 실수를 했다"며 "다음에 만나면 밥 사줄게"라고 애교 섞인 사과를 전했다.

한편 ‘은밀한 뉴스룸’은 MC 김한석을 비롯해 김형자, 엘제이, 지원이 등이 출연하는 신개념 연예 토크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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