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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기온 '뚝'... 전국에 비오고 강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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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기온 '뚝'... 전국에 비오고 강풍까지

입력
2021.11.07 21: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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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 뒤 첫 휴일인 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학생들이 스스로 찍은 사진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입동인데도 불구하고 포근한 날씨에 고궁을 찾은 사람들은 늦가을 정취를 즐겼다. 홍인기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 뒤 첫 휴일인 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학생들이 스스로 찍은 사진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입동인데도 불구하고 포근한 날씨에 고궁을 찾은 사람들은 늦가을 정취를 즐겼다. 홍인기 기자

월요일인 8일 낮 기온이 3~8도로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전국에 비가 내리고 강풍도 불겠다.

7일 기상청은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 서해5도와 전남 서해안,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비는 오후 들어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 강원 내륙, 충청 북부, 전북 동부에 비가 오고 강원 산지에는 눈이 내려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다.

이외 중부 내륙의 발고도 1,000m 이상 높은 산지나 제주도 산지에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이며, 제주도 산지나 지리산 부근은 60㎜ 이상으로 예상된다. 강원 산지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또한 우리나라 5㎞ 상공으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짧은 시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상권 일부에는 우박도 떨어지겠다.

전국 해안과 중부 내륙, 전라권 서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서는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 7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밖의 지역에서도 30~50㎞, 순간풍속 55㎞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낮 기온은 아침부터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해 7일보다 3~8도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0~1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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