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팜 트리파티가 시구에 나섰다. MBC 방송 캡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오늘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시구자로 아누팜 배우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누팜은 '오징어 게임' OST와 함께 등장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그는 자신의 오징어 게임 참가 번호였던 199를 등 번호로 새긴 두산 유니폼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아누팜은 유창한 한국말로 인사하며 두산 베어스의 승리를 기원한 뒤 시구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입증하듯 관중은 그의 모습을 휴대폰에 담으며 즐거워했다.
한편 아누팜 트리파티는 '오징어 게임'에서 파키스탄인 이주 노동자 알리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