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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측 "이지훈 갑질로 작가 교체?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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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측 "이지훈 갑질로 작가 교체? 사실무근"

입력
2021.11.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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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영 작가가 드라마 '스폰서'와 관련 이지훈의 갑질로 하차했다고 주장했다. IHQ 제공

박계영 작가가 드라마 '스폰서'와 관련 이지훈의 갑질로 하차했다고 주장했다. IHQ 제공

드라마 '스폰서'가 방송 전부터 잡음에 휘말렸다. 박계형 작가는 배우 이지훈의 갑질로 인해 자신을 비롯한 감독, 스태프들이 드라마에서 하차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앞서 이지훈이 스태프와의 갈등으로 고개를 숙인 만큼 해당 논란의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일 IHQ 새 드라마 '스폰서' 관계자는 작가 교체 및 배우 갑질 의혹에 대해 "위험한 설정이나 주인공이 나오는 장면을 박계형 작가에게 수정 요청을 했으나 이견을 좁이지 못해서 작가가 교체됐다. 배우가 어떻게 대본을 포함해 모든 걸 바꿀 수 있냐. 유감스럽다.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스폰서'는 IHQ의 개국 드라마로 성공, 복수, 아이, 사랑 등 각기 다른 욕망을 향해 폭주기관차처럼 달려가는 네 남녀의 본격 치정 로맨스릴러다. 이지훈 한채영 지이수 구자성이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 9월까지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박계형 작가와 곽기원 감독의 타이틀과 함께 홍보됐으나 최근 '스폰서'로 제목을 변경했다.

박계형 작가 "1년 간의 노력들이 모두 무산이 된 상황"

이와 관련 박계형 작가는 이지훈이 자신의 분량이 적다고 제작사에 이야기를 했고 결국 대본을 전부 바꾸고 촬영분도 수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지훈의 갑질을 호소한 박계형 작가는 스토리라인과 캐릭터 이름들까지 다 자신의 작품이라며 교체 통보 후의 고충을 밝혔다.

이지훈이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이지훈 SNS

이지훈이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이지훈 SNS

지난 3일에는 방송 시작 전 이지훈 지인과 스태프 간 불미스러운 일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스폰서'의 한 스태프는 이지훈의 지인이 촬영장을 방문해 자신에게 욕을 했다고 폭로했다. 드라마 제작사는 해당 논란을 "서로에 대한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며 서둘러 수습했다.

그러나 한 유튜버의 폭로로 인해 논란에 불이 붙었다. 기자 출신 유튜버는 이지훈의 촬영장 지각을 언급, 이지훈과 스태프들의 갈등이 조성됐고 스태프들 앞에서 바지를 탈의해 소동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썸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 "현장에서 저희 배우의 지인 분과 스태프 분이 마찰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지훈이 당일 바로 사과를 시도했으나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당일 현장이 급박하게 돌아가 급히 옷을 갈아입은 부분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현장 스태프 분들에게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아울러 배우가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 중이라며 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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