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5일간 오프라인서 모두 상영
매년 다양한 장르의 장·단편 프랑스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제주프랑스영화제가 4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CGV제주와 제주북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 제주프랑스영화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상영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것 달리 올해는 철저한 방역 속에 모든 상영이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 영화제의 장편 프로그램은 4개 섹션 14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2019년부터 전 세계의 프랑스어권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경쟁 부문으로 성장한 단편영화 부문에는 2020년 9월 이후에 제작된 최신 단편 영화 총 409편이 참여했다. 드라마, 코미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개성을 총망라한 예선작품들 가운데 예심 심사위원단이 엄선한 18편의 본선 진출작이 그랑프리, 심사위원상, 관객상, 어린이 심사위원상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단편 국제경쟁 부문의 그랑프리와 심사위원상은 영화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관객상은 제주프랑스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각각 선정하게 되며, 어린이 심사위원상은 제주시 내 초등학교 어린이심사위원단에 의해 선정된다. 시상작 명단은 오는 8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매년 다른 주제를 선정해 영화제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는 ‘제주씨네마포럼’의 올해 주제는 ‘영화 개념의 확장 및 비전’으로,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위기 상황에서 영화가 어떻게 변화하고 확장되고 있는지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이번 제주프랑스영화제의 모든 상영과 행사는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별도의 예매나 예약은 진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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