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 제1회 시장배 300여 명 참석

전국 최대 규모인 익산 용안생태습지공원 입구.
금강 하류인 전북 익산시 용안면에 조성된 자연생태관광지 인근에 공공승마장을 짓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보유한 '용안생태습지공원'은 6개의 습지와 30여 개 작은 연못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67만㎡) 습지다. 용안습지 바로 옆으로는 금강을 따라 전국에서 가장 넓은 181만㎡의 억새단지가 펼쳐진다. 가을이면 반짝이는 금빛 물결과 일렁이는 억새 물결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석양에 금강과 억새밭이 붉게 물드는 노을이 장관이다.
시는 이처럼 아름다운 곳에 109억 원을 들여 공공 승마장(3만9,000여㎡)을 조성해 실내외 마장, 원형 마장, 승마체험공간, 말산업 체험관 등을 갖췄다.
시는 공공 승마장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5~7일 제1회 익산시장배 전국승마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300여 명의 선수와 200여 마리의 말이 출전한다. 선수들은 장애물·지구력·웨스턴 스피드·릴레이 등 다양한 종류의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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