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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용안생태공원에 공공승마장 짓고 전국승마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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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용안생태공원에 공공승마장 짓고 전국승마대회 연다

입력
2021.11.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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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 제1회 시장배 300여 명 참석

전국 최대 규모인 익산 용안생태습지공원 입구.

전국 최대 규모인 익산 용안생태습지공원 입구.


금강 하류인 전북 익산시 용안면에 조성된 자연생태관광지 인근에 공공승마장을 짓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보유한 '용안생태습지공원'은 6개의 습지와 30여 개 작은 연못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67만㎡) 습지다. 용안습지 바로 옆으로는 금강을 따라 전국에서 가장 넓은 181만㎡의 억새단지가 펼쳐진다. 가을이면 반짝이는 금빛 물결과 일렁이는 억새 물결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석양에 금강과 억새밭이 붉게 물드는 노을이 장관이다.

시는 이처럼 아름다운 곳에 109억 원을 들여 공공 승마장(3만9,000여㎡)을 조성해 실내외 마장, 원형 마장, 승마체험공간, 말산업 체험관 등을 갖췄다.

시는 공공 승마장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5~7일 제1회 익산시장배 전국승마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300여 명의 선수와 200여 마리의 말이 출전한다. 선수들은 장애물·지구력·웨스턴 스피드·릴레이 등 다양한 종류의 경기를 펼친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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