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은 배우가 아닌 인간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나이와 공간과 상황에 맞게,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방송을 통해 처음 혼자 여행을 떠나는 용기를 냈다는 그녀. 이번 여행은 한지민 본인에게도 약이 되는 시간이었다.
3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스카이티브이의 SKY채널, 그리고 seezn(시즌)은 ‘잠적-한지민 편’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한지민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그녀가 잠적을 하며 느낀 소감, 평소 좋아하는 음악, 배우를 안 했다면 무엇을 했을지 등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배우가 아닌 ‘사람’ 한지민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기대를 모은다.
한지민은 잠적한 소감에 대해 “인생에서 처음 해본 경험이었다”며, “혼자 떠나는 여행이 늘 해보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살면서 이러한 시간들이 종종 필요할 것 같다”며 2박 3일간 잠적한 시간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촬영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는 ‘음식’을 꼽으며 “잠적하는 동안 너무 많이 먹어서 먹었던 기억이 가장 큰데 (종택의) 종부님이 저를 위해 차려주신 정갈한 음식과 할머니 집밥 같았던 음식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실제 촬영 중 본인이 듣고 싶은 음악을 틀며 여행을 즐겼다는 한지민은 잠적의 배경음악으로 추천하고 싶은 노래로 가수 ‘92914’의 앨범들을 추천하며 “너무 신나지도 않고 잔잔하지만 설레임이 담겨있는 느낌”이라고 선택 이유를 전했다.
‘잠적’에 관한 이야기 외에도 배우가 아닌 사람 한지민으로서의 질문과 답변도 소개됐다. 있는 그대로의 한지민은 어떤 사람인지를 묻자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너무 어렵지만, 나이에 맞게 있는 공간과 상황에 맞게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가 아니었다면 유치원 선생님이 되어 있었을 것”이라고 어릴 적 꿈에 대해서도 밝혔다. SNS 아이디가 조카 이름을 따서 지었을 정도로 ‘조카바보’로 유명한 한지민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 조카들과 친구가 된다면 테마파크에 가고 싶다며 조카들에 대한 애정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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