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3일 성과 중심의 대규모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신임 대표에는 최창훈 부회장과 이병성 부사장이 선임됐다. 최 대표는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응석 미래에셋벤처 대표 역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최승재 대표,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은 김희주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2총괄 16부문 체제를 5총괄 19부문으로 개편했다. 19개 부문 중 13부문의 대표가 신규 발탁될 정도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부문 대표 평균 연령이 기존 54세에서 50세로 낮아졌다. 후속되는 본부장 및 팀장, 지점장 인사에서도 이같은 과감한 발탁과 세대교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현재 15개국 34개의 해외법인 및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그룹 전체의 해외법인 세전 순이익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3,000억 원을 돌파했고 올해에도 사상 최대치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그룹의 자기자본은 17조원에 달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젋고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우리나라 금융에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고객을 위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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