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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과 행복' 슬로시티 전문가 전주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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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과 행복' 슬로시티 전문가 전주서 토론회

입력
2021.11.03 17:08
수정
2021.11.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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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팔복예술공장서 4개국 11명 참석

김승수 전주시장(가운데)은 2017년 11월 1일 전주향교 대성전에서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과 미구엘 로어스 스페인 폰테베드라 시장, 다니엘 디아즈 스페인 폰테베드라 경찰서장, 호주의 생태건축가인 나이젤 벨 호주 카툼바시 주민협의회장 등 3인의 슬로어워드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주 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즈 관련 기자단담회를 열고 있다. 전주시 제공

김승수 전주시장(가운데)은 2017년 11월 1일 전주향교 대성전에서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과 미구엘 로어스 스페인 폰테베드라 시장, 다니엘 디아즈 스페인 폰테베드라 경찰서장, 호주의 생태건축가인 나이젤 벨 호주 카툼바시 주민협의회장 등 3인의 슬로어워드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주 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즈 관련 기자단담회를 열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슬로시티의 미래를 고민하는 '제5회 전주 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를 4일 팔복예술공장에서 개최한다.

'세계가 묻고 전주가 답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터키, 독일 4개국에서 11명의 슬로시티 전문가들이 참여해 느림과 행복이라는 슬로시티 주제에 관해 토론하고 미래 비전을 고민한다.

포럼에 앞서 슬로니스 철학과 슬로시티 정책 사례의 실천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국내·외 수상자를 시상하는 세계슬로어워드도 열린다.

시는 이번 행사가 국제 도심형 슬로시티 전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는 2016년 60만 이상의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도시 전체가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1월 재인증을 받으면서 오는 2025년까지 슬로시티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는 사람과 생태,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 슬로시티를 선도하기 위해 착실히 걸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슬로시티 철학을 실천해온 분야별 세계 최고 전문가와 슬로운동의 가치를 나누고 슬로시티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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