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동생이자 배우로 활동한 박유환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박유환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유환은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한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태국에서 열린 박유천의 콘서트에 특별출연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했다가 대마초에 손을 댔다고 알려졌다.
이들 일행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고 박유환은 소환조사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혐의 등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유환은 지난 2011년 MBC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천일의 약속' '로맨스가 필요해3' '그녀는 예뻤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2017년 '원라인'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최근 인터넷 1인 미디어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앞서 박유환은 박유천이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 꾸준히 개인방송을 통해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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