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 김혜윤이 얻고 싶은 수식어

김혜윤이 '어사와 조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tvN 제공

배우 김혜윤이 비타민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3일 오후 tvN 드라마 '어사와 조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종선 감독과 옥택연 김혜윤 민진웅 박강섭 이상희가 참석했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어사가 돼 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 라이언(옥택연)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 부인 김조이(김혜윤)의 이야기를 담는다.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과 영화 '걸캅스', 드라마 '훈남정음' '탐나는 도다'를 집필한 이재윤 작가가 이 작품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드라마 'SKY 캐슬' '어쩌다 발견한 하루', 영화 '미드나이트' 등에서 활약했던 김혜윤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그는 코믹과 멜로를 넘나드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김혜윤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만화 '능소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사극 연기를 선보였다. '어사와 조이'를 통해 코믹 사극으로 돌아온 그는 "(전작에서) 정말 짧게 사극 연기를 했다. 당시 해보고 싶은 장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즐겁다"고 말했다.

김혜윤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조이를 보며 비타민 같다는 생각을 한다. 비타민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했다. 옆에 있던 민진웅은 "비타민을 안 먹고 촬영장에 간다. 혜윤이만 보면 비타민이 차오른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어사와 조이'는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