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케이뱅크 6일부터 신규 '마통' 중단… 대출 옥죄기 동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케이뱅크 6일부터 신규 '마통' 중단… 대출 옥죄기 동참

입력
2021.11.03 11:20
수정
2021.11.03 11:39
13면
0 0

'고신용자 대상' 마이너스통장 연말까지 중단

지난달 6일 서울 강남구 한 은행에 대출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뉴시스

지난달 6일 서울 강남구 한 은행에 대출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뉴시스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청을 중단한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에 시중은행들은 잇달아 마이너스통장을 포함한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거나 중단해왔는데, 케이뱅크도 이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케이뱅크는 "오는 6일부터 고신용자(KCB 820점 초과)에 한해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 신규와 증액 신청을 올 연말까지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마이너스통장 이용자의 만기 연장은 가능하며, KCB 820점 이하인 중·저신용자 고객의 신규 신청이나 증액 신청도 가능하다.

현재 케이뱅크의 마이너스통장 상품(직장인 대상)의 최대 한도는 1억 원이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일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를 종전 1억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축소한 뒤, 같은 달 8일부터 개인 한도를 연 소득의 100% 이내로 적용해 왔다.

앞서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용대출의 한도를 줄이거나 중단하는 식으로 대출 증가세를 억제해 오고 있다. 앞서 하나은행, 카카오뱅크(고신용자 대상), 토스뱅크는 신용대출을 아예 중단했다. NH농협은행은 이달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2,000만 원으로 축소한 상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은행권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침에 동참하면서도, 중·저신용 고객들의 이자 부담 경감,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 대출 활성화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아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