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금호 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전 회장, 구속 6개월 만에 보석 석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금호 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전 회장, 구속 6개월 만에 보석 석방

입력
2021.11.02 22:04
수정
2021.11.02 22:53
0 0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5월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계열사 부당지원 등 사건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5월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계열사 부당지원 등 사건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계열사 부당지원 등 혐의로 재판을 받던 박삼구(76) 전 금호아시아나그룹(금호그룹) 회장이 2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지난 5월 구속된 지 약 6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조용래)는 이날 박 전 회장 측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이에 따라 박 전 회장은 남은 1심 재판을 불구속 상태로 받게 됐다. 박 전 회장 구속기한 만기는 이달 25일이다.

박 전 회장은 총수 일가의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부당 지원과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6년 8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금호산업 등 9개 계열사로 하여금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은 금호기업(현 금호고속)에 무담보 저금리로 1,306억 원을 대여케 한 혐의 등이다.

박 전 회장은 금호기업이 스위스 기내식 공급업체로부터 투자를 받는 대가로 해당 업체에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헐값 매각한 혐의, 그룹 계열사 4곳의 자금 3,300억 원을 인출해 채권단이 관리하던 금호산업 주식 인수 대금으로 쓴 혐의, 아시아니항공이 보유하고 있던 금호터미널 주식 전체를 금호기업에 헐값 매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준기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 제보해주세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