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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생 이어... 초등학교 신입생도 입학준비금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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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생 이어... 초등학교 신입생도 입학준비금 지원 검토

입력
2021.11.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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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서울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인 1월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이초등학교에서 어린이와 학부모가 예비소집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1학년도 서울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인 1월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이초등학교에서 어린이와 학부모가 예비소집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올해부터 서울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이 지원된데 이어,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교육청과 서울시, 서울시 자치구가 시내 모든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약 1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초등학교 신입생 약 7만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입학준비금처럼 QR코드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로 지급해 의류와 스마트기기, 도서 등을 구매하는 데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다만 지원금이 확정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남았다. 먼저 서울교육청, 서울시, 자치구가 부다담할 예산 비율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시의회의 조례 개정과 신규 복지사업을 추진할 때 거치도록 돼 있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협의, 2022년도 예산안 반영 등의 절차도 남아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구청장협의회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진 만큼 이르면 내년 3월 시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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