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스코리아 '선'(善) 류서빈이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며 '더 나은 어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류서빈은 미스코리아를 통해 새로운 꿈을 키웠고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나가는 중이다.
현재 상해 뉴욕대 심리학과에 재학 중인 류서빈은 미스코리아 활동과 학업 모두 놓치지 않는 재원이다. 일과 공부 둘 다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열정 가득한 삶의 태도로 살아가는 중이다.
글로벌이앤비(Global E&B) 소속 류서빈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틈틈이 촬영하면서 행사 진행을 맡고 있다. 또 학교 화상 수업을 들으면서 지내고 있다. 미스코리아로 겪은 경험들이 재밌어서 일을 중심적으로 즐기고 있다"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미스코리아 출전 이후 더 성장, 자신감과 노련함 얻어
2001년생인 류서빈은 역대 최초 '21세기 출생 미스코리아'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끝난 후 약 1년 동안 넓은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과정에서 깊은 자부심도 느끼게 됐다.
류서빈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전후를 비교하며 "예전보다 더 어른이 됐다. 출전 당시에는 나이가 어려 사회에 나가는 경험이 적었지만 미스코리아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도 하고 많은 일을 하니 자신감도 생겼다. 경험이 생기니 노련함이 생긴다"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류서빈은 미스코리아 출전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 과거 도전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다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출전 이후 두려움은 사라지고 자신감이 커졌다. 류서빈은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 계속 일을 하다 보니까 도전하는 게 두렵지 않아졌다. '일단 하고 보자', 또 '이왕 하는 것 잘 해보자'는 마음이 커졌다. 확실히 자신감도 상황판단력도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새로 갖게 된 배우의 꿈, 배려하는 사람 되고파
행사 진행을 하면서 스스로의 노련함에 깜짝 놀라게 됐다는 에피소드도 함께 전해졌다. 류서빈은 대회 이후 방송 활동을 위해 연기 수업을 받으면서 새로운 꿈을 꿨다. 연기자의 길을 선택하게 됐고 마음가짐도 한층 더 성숙해졌다. 그는 "배우가 되려면 세상을 넓게 보고 남의 가치관을 이해하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남을 더 이해하면서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느덧 2021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목전으로 다가왔다. 류서빈은 "올해까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서 본분을 다 하고 싶다. 현장에서 행복해하는 후보생들을 보며 '나도 저런 때가 있었다'고 느끼기도 한다"며 "저 역시 너무 행복했다. (후보생들이) 너무 고생많았는데 마음껏 행복해했으면 좋겠다. 또 무대에서의 좋은 경험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다정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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