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의 이지현이 둘째 아들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세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는 3일 방송되는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7년만에 방송에 복귀한 이지현이 출연, 두 번의 이혼 후 단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솔로 육아 일상을 공개한다.
현재 9살 딸과 7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이지현은 “두 남매를 키우기 위해선 체력이 중요하다”며 이른 아침부터 30kg의 바벨을 가뿐히 들어 올리며 하루를 시작했다.
남매의 기상과 동시에 중단, 이지현의 본격 육아가 시작됐다. 7년만에 공개된 이지현의 집은 아침부터 제철 음식인 꽃게찜이 식탁에 올라오는 것은 물론, 첫째 서윤이가 도마뱀을 직접 키우며 공부하는 모습 등으로 출연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평화로움도 잠시, 둘째 아들 우경이가 누나와의 갈등으로 본인의 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하며 “(나한테) 처음으로 안 해주는 사람은 죽어, 죽여야겠다”는 등의 거친 언행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제지하던 이지현은 좀처럼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하는 아들 우경이의 과격한 모습에 크게 한숨을 내쉬며 힘들어해 보는 이들을 걱정스럽게 만들었다.
이지현은 우경이의 이런 거친 언행에 대해 “만 4세 때 처음으로 ADHD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결국 그 후 우경이의 거친 행동으로 2번이나 유치원을 옮겼다. 그래서 어느 순간 우경이와 저는 죄인처럼 살고 있었다”고 말하며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7살 우경이를 키우는 이지현의 모습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든다.
한편 이지현은 지난 2013년 결혼하며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1남1녀를 뒀지만 2016년 6월 이혼을 했고, 2017년 재혼을 했지만 지난해 8월 두 번째 이혼을 겪은 바 있다. 지난달 방송된 채널S '힐링산장2'을 통해 약 5년 만의 방송 복귀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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