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이 사망 1주기를 맞았다. KBS2 화면 캡처
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이 사망 1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지난해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나왔다.
박지선은 알레르기 질환으로 햇빛, 화장품에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해 오랜 시간 고통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의 악화로 무대 조명에도 힘들어했다고 전해진다.
박지선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의 DJ 안영미는 눈물을 보이며 자리를 떠났다. 이윤지 송은이 등은 SNS에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테이스티로드'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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