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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극한의 다이어트 습관 남아... 스스로 몰아붙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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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극한의 다이어트 습관 남아... 스스로 몰아붙이게 된다"

입력
2021.11.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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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유어바이브 제공

김재영. 유어바이브 제공

JTBC ‘너를 닮은 사람’에 출연 중인 배우 김재영이 최근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하며 극한의 다이어트 경험담도 들려줬다.

1일 김재영은 한국일보가 창간한 스타일 플랫폼 유어바이브의 새로운 커버를 장식했다. 그는 유어바이브 화보를 통해 위태롭고 위험하게 흔들리는 청춘의 포트레이트를 강렬하게 담아내며 남성미를 과시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재영은 ‘너를 닮은 사람’ 속 자신의 배역에 대해 “고현정, 신현빈 선배 사이에서 문제를 만드는 역할이며 두 여자에게 소용돌이를 휘몰아치게 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대본에서 본능적인 사랑을 표현한다는 점에 크게 이끌렸다”며 “나와 반대인 성격의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이해시키면 좋겠다는 생각과 최근 겪었던 내면적인 고민을 마음껏 표현하고 싶어서 서우재 역에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재영. 유어바이브 제공

김재영. 유어바이브 제공

30kg를 감량한 후 모델 세계에 뛰어든 데뷔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재영은 “106kg에 육박하던 시절 아버지가 모델을 권유했다. 흥미가 생겨 살을 빼고 연기도 조금씩 배우며 큰 고민 없이 배우란 직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이를 먹으니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만족하는 순간 뒤로 퇴보할 것만 같아서 조심스럽고, 스스로를 자꾸 몰아붙이게 된다. 극한의 다이어트 습관이 아직 남아있나 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끝으로 김재영은 “전작을 마친 후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사라져 슬럼프를 겪었다”며 “최근 작아지는 기분을 제대로 느껴봐서 찌질한 역할을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취업이나 커리어, 경제적인 부분 등 현실적인 고통에 직면한 또래 인물을 표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재영. 유어바이브 제공

김재영. 유어바이브 제공

유어바이브 측은 “김재영이 모델 출신다운 자유자재 포즈와 집중력 넘치는 표정으로 촬영을 주도하며, 표현하고자 했던 콘셉트를 완벽한 비주얼로 완성해냈다”고 칭찬했다.

한편 김재영의 인터뷰는 유어바이브 공식 웹사이트를 비롯해 한국일보 홈페이지나 모바일, 네이버 매거진 포스트, 카카오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덕질하는 기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김재영의 ‘덕질 아이템’을 비롯해 직접 밝히는 ‘덕질 포인트’ 등 재기발랄한 인터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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