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효주가 30대에 고등학생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안길호 감독과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참석했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 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한효주는 빠른 상황 판단과 결단력, 두둑한 배짱의 소유자인 경찰특공대 윤새봄 역을 맡는다. 드라마 '일지매' '동이', 영화 '뷰티 인사이드' '해어화' '골든슬럼버' 등을 통해 대중을 만났던 한효주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앞서 윤새봄과 정이현의 고등학교 시절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한효주와 박형식은 교복을 소화한 채로 투샷을 완성했다. 한효주는 "촬영 덕분에 교복을 입어봤다.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좋고 감사했다. (교복이) 어색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교실 안 제 앞에 앉아 계셨던 분이 16세였다. 그때 (나이를 듣고)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왔다"고 이야기했다.
박형식도 한효주처럼 "교복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효주) 누나가 교복이 잘 어울리더라. 함께 사진을 찍은 게 있는데 잘 나왔다. '우리 교복도 잘 어울리는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조우진은 "부러웠다. 두 사람이 교복을 입고 서 있는 걸 보니 마냥 부러웠다. 난 지긋이 바라보기만 했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한편 '해피니스'는 오는 5일 오후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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