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북의 전통시장, 디지털세계 본격 상륙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북의 전통시장, 디지털세계 본격 상륙

입력
2021.11.01 13:05
0 0

포항 죽도 등 인근 배송 10개 장보기시장에
전국배달 66개 점포, 경북 전통시장 특별관 구성
15일까지 '코세페' 특별 쇼핑라이브방송

경북 전통시장 특별관 개관 기념 라이브커머스 포스터.

경북 전통시장 특별관 개관 기념 라이브커머스 포스터.


경북도가 포털 사이트에 경북 전통시장 특별관을 개설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을 통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앞당겨진 온라인 생태계에 능동적으로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경북도는 올해를 디지털전통시장 구축 원년으로 삼고 네이버 쇼핑에 ‘경북 전통시장 특별관’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경북 전통시장 특별관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동네 장보기 10개 시장과 전국택배 66개 점포가 입점했다. 장보기 시장은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해당 장터 입점업체에 상품을 주문하면 인근 지역에 당일 배송해 주는 시장이다. 특별관에 입점한 지역 전통시장은 △경산 하양꿈바우시장 △포항 죽도시장 △포항 오천시장 △풍기토종인삼시장 △풍기인삼시장 △풍기인삼홍삼상점가 △구룡포시장 △고령대가야시장 △안동중앙신시장 △경주중앙시장이다.

경북도는 개관기념으로 15일까지 계속되는 코리아 세일페스타(코세페) 기간에 특별관 입점시장을 포함해 19개 시장에서 모두 27회에 걸쳐 쇼핑라이브 방송을 실시한다. 홍삼액 수삼 과메기 간고등어 대추 멸치 고춧가루 찜닭 곰탕 모듬전 감말랭이 등을 10~30% 할인판매한다.

방송은 1일 오전 11시부터 15일까지 시간대를 달리해 실시한다. 1일 오전 11시 경북도청 앞마당에서는 풍기토종인삼시장에 입점한 5개 점포의 홍삼액과 수삼 등을 방송해 호평을 받았다. 또 이날 오후 7시에는 안동중앙신시장 3개 점포가 한우와 간고등어, 마카롱 등을 판매한다.

특히 이번 특별관 개관을 계기로 디지털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 이들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다시 찾는 디지털 전통시장을 육성할 방침이다.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특별관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성공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부자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