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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업 경북유교문화원 이사장,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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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업 경북유교문화원 이사장,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 회장 취임

입력
2021.11.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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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유림 갈등
·분열 해결에 앞장 각오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 제19대 회장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 제19대 회장 이재업


이재업(67·사진) (사)경북유교문화원 이사장이 최근 제19대 성균관유도회 경상북도본부 회장으로 당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최근 호계서원 퇴계선생 위패 철폐를 둘러싸고 빚어지고 있는 영남유림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나아가 현대사회가 낳고 있는 온갖 불평부당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유림사회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성균관유도회 발전과 유림단체 화합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1일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앞으로 성균관유도회 발전을 위해 박약회를 비롯한 각 유림단체와도 적극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일반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다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유림단체를 만들어 내기 위한 그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사)경북유교문화원 원장을 맡아 훈민정음 혜례본 목판 복각 사업과 경상북도유림단체신년교례회 등 영남 유림정신을 선양하고 이어가는데도 많은 역할도 추진하고 있는 그는 동성환경산업(주)와 동성이엔티 회장을 맡으면서 경상북도 장애인 후원회장과 1억원 이상 고액기부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얼굴없는 천사로 봉사활동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안동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독도재단 이사장, 경북적십자사 경북지사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적십자 법인고액기부클럽인 RCSV 경북 제 1호 회원 가입을 비롯해

6년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역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생필품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기부에도 참여해 키다리아저씨로 알려지고 있다.

이재업 회장은 "오랫동안 사업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도 감내하면서 불우하고 어려운 이웃을 내 일처럼 챙기며 살아왔지만 이제부터는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뿌리를 젊은 청년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유림단체들과 소통해서 우리의 전통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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