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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호젓한 농촌에서 '촌캉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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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호젓한 농촌에서 '촌캉스' 하세요

입력
2021.10.3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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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개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 숙박 50% 할인
후기 남기면 1만, 3만원 쿠폰 받을 수도

경북 안동시 녹전면 원천리에 있는 간재종택. 원주 변씨의 종가로 조선 사대부가의 깐깐한 원칙주의와 안동 양반의 살림을 짐작해볼 수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 안동시 녹전면 원천리에 있는 간재종택. 원주 변씨의 종가로 조선 사대부가의 깐깐한 원칙주의와 안동 양반의 살림을 짐작해볼 수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북의 호젓한 농촌에서 전통과 웰빙,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촌(村)캉스'가 주목받고 있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126개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청송 덕천마을과 고령 개실마을, 예천 금당실마을 등 전통마을에서는 고택 숙박체험과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고령 예마을과 포항 봉좌마을, 봉화 협곡구비마을 등은 캠핑과 카라반, 글램핑 체험을 할 수 있어 캠핑족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주 솔향기마을과 상주 승곡마을, 고령 가얏고마을 등에서는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며 촌 카페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경북도는 지난 7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농촌관광시설의 체험과 숙박비를 50% 할인해 지원하고 있다.

방문객이 '경북농촌체험 SNS인증 이벤트'에 후기를 남기면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 1만원 또는 3만원권을 받을 수도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 경북 농촌에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힘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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