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가 지난 5월 4일 전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탄소소재법 개정안 국회통과에 따른 전북도 탄소산업 수도 건설 후속대책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탄소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세계 속의 탄소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제적인 탄소축제를 서을에서 11월 3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리는 '제15회 국제탄소페스티벌(ICF, International Carbon Festival)'은 '그린뉴딜의 중심 전북, 탄소강국 도약을 꿈꾼다'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도는 이번 행사가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산업통상자원부이 손잡고 '카본 코리아 2021'과 동시에 개최하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본코리아와 통합 개최한 개회식에는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국회의원, 산업부, JEC그룹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전북지역 12개 대표 기업뿐 아니라 효성첨단소재, 도레이 코리아, 프랑스 Mftech, 독일 ZSK, 오스트리아 HOS-TECHNIK 등 60여 개의 국내외 탄소복합재 업계 대표들도 참가한다.
행사장은 탄소융복합 소재 신기술의 제품 전시와 ICF 컨퍼런스, JEC 기술 컨퍼런스, 프린팅 경진대회, 스타트업 부스터 등으로 채워진다. 도는 행사 기간 중 ‘전북 탄소산업관’을 운영하며 전북의 탄소산업과 기업의 우수제품을 선보인다.
행사장은 도내 12개 기업의 통합부스를 조성하고, 제품에 대한 마케팅 등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 특히 모빌리티와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의 미래 역점분야로 도내 탄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인다.
도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고 참가기업에게는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한다. 행사는 국제탄소페스티벌 누리집(icf.kr)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무료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행사기간 동안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참가기업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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