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1, 2차 시험 간격, 올해보다 2주가량 늘려?
인사처 "이전 일정과의 유사성 최우선 고려"
지난 17일 서울 은평구 숭실중·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 필기시험 응시생들이 발열체크를 받으며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인사혁신처가 '2022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을 31일 발표했다. 해당 일정은 11월 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공시된다.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은 2월 26일 치러질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을 시작으로, 4월 2일에 9급 시험, 7월 23일에 7급 시험이 진행된다. 특히 내년에는 7급 공채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2차 필기시험 간격을 올해보다 2주 정도 늘려 응시생들의 준비 기간을 더 보장할 계획이다.
인사처는 "시험 일정은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 보장 등을 위해 그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일정과의 유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합숙출제 가능 기간, 시험위원 위촉 및 시험장 확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 인원과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구체적인 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처 홈페이지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공고될 계획이다. 임병근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인사처는 내년에도 예정된 시험 일정에 따라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공정한 시험과 안정적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1일 인사혁신처가 '2022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인사혁신처 제공
우태경 기자 taek0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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