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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기다리던 女치마 속 손 넣으려던 60대男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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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기다리던 女치마 속 손 넣으려던 60대男 체포

입력
2021.10.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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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미수 및 폭행 혐의
"술 취해 기억 안 난다" 부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도심에서 술에 취해 모르는 여성의 치마 속에 손을 넣어 추행하려고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제추행 미수와 폭행 혐의로 A씨(65)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8일 오후 9시30분쯤 마포구 서교동 한 건물 앞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30대 여성 B씨의 치마 속에 손을 넣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와 함께 있던 친구인 여성 C씨가 A씨를 붙잡자 도망치려 밀치면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 자리에서 A씨를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검거 과정에서 "그런 적 없다"며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과 피해자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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