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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 "무당집 갔다가 귀신 붙어 굿까지 했다" 고백

입력
2021.10.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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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가 굿 경험담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캡처

현우가 굿 경험담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캡처

배우 현우가 귀신을 본 적이 있다면서 굿 경험담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내눈에만 보여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숙은 “혹시 남들은 모르는데 나만 보는 듯한 느낌 받은 적 없냐”라고 물었고, 게스트로 출연한 현우는 “귀신이 보여서 굿까지 했다”라고 전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현우에게 “가장 최근에 (귀신을) 목격한 건 언제냐”고 질문했고, 현우는 “유난히 컨디션이 좋지 않던 날 지인에게 무당집에 대한 정보를 물어봤다. 결국 그 무당집을 찾아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거기에 일 도와주시는 분이 따로 있었다. 그분이 뭔가를 들고 방으로 들어오는데 뒤에 머리를 축 내린 여자가 같이 따라 들어오더라. 그래서 ‘머리 긴 저분은 누구냐?‘고 물었더니 무당이 놀라며 ’그게 보여?‘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 그분이 그걸 떼기 위해 거기서 수양 중이었던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선사했다.

현우는 “그때부터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기 시작해 무당에게 얘기했더니 ’어제 봤던 친구가 혹시 보이냐?‘고 묻더라. 그래서 돌아봤더니 안 보였다. 그랬더니 무당이 나한테 옮겨간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무당이 칼 두 개를 주면서 ’칼을 던져 칼날이 문쪽을 향하면 귀신이 나간다‘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여러 방법으로 칼을 던져도 칼날이 다 나를 향하는 거다. 막판에 몸을 쓸고 나서 칼을 던지니 그제서야 칼날의 방향이 문 쪽으로 향했다”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한편 ‘심야괴담회’는 국내 최초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오싹하고 기이한 이야기를 막강한 스토리텔러들이 소개한다. 호러 마니아들을 포함해 많은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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