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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집에서 편하게 장본다” 경기 전통시장 배달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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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집에서 편하게 장본다” 경기 전통시장 배달서비스 개시

입력
2021.10.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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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가 코로나19 비대면 소비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개시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29일부터 수원 화서시장, 구리 전통시장, 고양 일산시장에서 동시에 ‘장보고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9일 오산 오색시장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장보고 배달특급’은 경기도 대표 공공 배달플랫폼인 ‘배달특급’과 연계된 온라인 앱을 통해 전통시장에서 각종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보기 사업명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매출 향상을 위해 도입했다.

장보기 서비스 개시에 따라 소비자는 휴대폰만 있으면 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지역화폐 모바일 결제도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배달특급 앱을 실행한 후 ‘전통시장’ 코너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이용자 주변 배송 가능한 시장이 뜬다. 이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주문·결제하면 된다.

주문은 당일 오전 9시~오후 1시에 가능하다. 오후 4시~7시 사이엔 배송이 이뤄지며, 5만원 이상 주문 시엔 무료로 해준다.

도는 올해 사업 성과분석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신규 참여 전통시장을 선정하고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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