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거래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투명하게 측정해 모두 공개키로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금융의 사회적 기여를 통한 ESG경영 확산 및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이행 촉진을 위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PCAF (탄소회계금융협회, 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PCAF는 금융기관들의 투자 및 금융거래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투명하게 측정 및 공개하도록 통일된 탄소회계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파트너십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PCAF 가입을 통해 사업장별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SBTi(과학적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기준으로 재조정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그룹의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 목표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2050년까지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20년도 기준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감축한다는 단계적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PCAF 가입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투명하게 측정 및 공개하고,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이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4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실천을 위해 ‘Big Step for Tomorrow’라는 ESG 비전을 수립하고 그룹 ESG 중장기 추진 목표인 ‘2030 & 60’, ‘ZERO & ZERO’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그룹의 ESG 금융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또한 올해 3월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지 선언 이후 상반기 중 주요 대출 자산에 대한 기후리스크 분석 수행을 완료했으며 이를 반영한 TCFD 이행 보고서를 지난 7월 발간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금융 프레임워크’ 제정을 통해 온실가스 다(多)배출산업 관리를 위한 그룹 공통 기준을 마련하는 등 ESG 금융 확대 및 투명한 실적 관리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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