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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생들의 꿈과 끼 발산 대구교육연극축제, 내달 1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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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생들의 꿈과 끼 발산 대구교육연극축제, 내달 13일까지

입력
2021.10.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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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연수원 대명공연거리 등서
학생들, 전문극단과 협업으로 무대에

대구 경동초등 학생들이 대구교육연극제 참가를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경동초등 학생들이 대구교육연극제 참가를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제6회 대구교육연극축제가 지난 22일 개막, 내달 13일까지 대구교육연수원과 계명대 대명캠퍼스 앞 대명공연거리 일대 소극장에서 열린다. 지역 학생극단의 개성 넘치는 공연을 감상할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축제는 지역 11개 학생극단과 교원극단 등 14개 아마추어 극단이 8개 전문 연극단체가 지난 5월부터 힘을 모아 준비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들 극단은 낭독극 연극 뮤지컬 등 을 40시간 가량 교육연극수업을 실시했다.

개막공연으로 27일 오후 7시 대구교육연수원 아름드리홀에서 ‘옹고집전’이 공연한다. 공연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11월 둘째 주까지 대명 공연거리 일대 소극장과 학교 강당에서 각 극단별로 다채로운 연극 발표회를 펼치게 된다.

올해 교육연극축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여건 속에서도 상호이해와 소통을 기반으로 함께 대본을 쓰고 역할선정과 공연연습, 의상제작 등 제반사항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는 등 과정을 중시하는 방향성을 지켜왔다. 공연 리플릿도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해 개막식날 전시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한 편의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소통하고 협력했던 경험들은 더불어 함께할 때 비로소 행복한 삶의 비밀을 알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대 사범대 부설고 학생들이 연극 연습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경북대 사범대 부설고 학생들이 연극 연습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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