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에게 감사 편지 보내기도
이재명 경기지사는 25일 오전 퇴임 기자회견을 연 뒤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경기도 공무원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방재난본부와 코로나19 대응 관련 부서 공무원들은 직접 찾아가 격려했다.
이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취임 후 2년 동안 개인적인 선거법 재판 때문에 시달리면서 경기도정에 100% 집중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도민 만족도가 사상 유례 없이 상당 기간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면서 “공직자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준 결과”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취임할 때 도민들에게도 정말 일 열심히 하는 경기도 공직자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는데, 상당 정도는 그렇게 된 것 같다”며 “제가 없는 기간에도 흔들림 없이 도민들이 맡긴 권한을 오로지 도민들을 위해 성심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로부터 직원들이 제작한 감사패를 받은 뒤 간부 공무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작별 인사를 했다.
이 지사는 또 이날 내부망에 전직원에게 편지형식으로 감사편지도 보냈다. 그는 편지에서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들은 저의 자랑”이라며 “경기도를 사랑한다”고 썼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7월 취임한 이 지사는 이날부로 3년 3개월여 민선 7기 도정 업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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