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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유니폼 폐페트병 활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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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유니폼 폐페트병 활용 눈길

입력
2021.10.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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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조직위 발족

3일 킨텍스에서 개최한 ‘2021 고양시 KTA태권교육산업박람회’ 현장

3일 킨텍스에서 개최한 ‘2021 고양시 KTA태권교육산업박람회’ 현장

경기 고양시는 25일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공식 유니폼에 폐페트병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 관계자, 대회운영요원, 자원봉사자가 입을 유니폼은 버려진 페트병을 분쇄해 원사로 뽑아 만든 원단으로 제작된다. 유니폼 한 벌을 제작하는 데 500㎖ 페트병 15개가 사용된다. 디자인은 한국 전통미와 고양시의 상징을 반영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제작하는 유니폼에 폐페트병 원단이 쓰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11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조직위원회를 발족한다. 조직위원회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조직위원장으로, 부위원장은 고양시 제1, 2부시장,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이 맡는다. 대회장은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이 맡는다. 관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태권도 원로는 대회고문으로 위촉한다.

시는 조직위 발족을 시작으로 대회 운영, 각국 선수단 초청, 홍보 및 시설설치 등과 함께 예산편성 등 구체적인 운영계획도 마련하기로 했다.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올림픽(G1)을 제외한 두번째 높은 등급(G2)의 국제 대회로 격년으로 열린다. 작년 5월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에서 2022년 개최지를 고양시로 결정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세계 70여 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며, 36개 종목에 275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행사 전반에 한국적인 미와 고양시의 독창성을 강조해 고양시가 하면 세계의 표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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