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자율주행’ 관련 기술은 단연 테슬라의 오토파일럿(Tesla Autopilot)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볼보의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역시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술은 바로 GM(General Motors)의 기술, ‘슈퍼 크루즈(Super Cruise)다. 실제 슈퍼 크루즈는 최근 몇년 동안 가장 우수한 기술로 평가 받았고, 실제 자율주행 테스트 등에서도 ‘사고율’이 무척 낮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시간 동안 차선 유지, 정속 주행 및 표지판 인식, 자동 차선 변경, 그리고 운전자 인식 및 안전 경고 등의 다양한 기능 등이 우수한 완성도를 자랑해왔다.
이런 가운데 GM은 슈퍼 크루즈에 멈추지 않고, 더욱 넓은 범위에서의 쾌적한 주행을 제공하는 ‘울트라 크루즈(Ultra Cruise)’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울트라 크루즈의 핵심은 바로 ‘적용 범위’의 확대에 있다. GPS, 카메라, 레이더 및 라이다 등 다양한 기술과 동시에 ‘지도 맵핑 데이터’를 활용하는 슈퍼 크루즈는 지금까지 해당 지역의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하지만 이번의 울트라 크루즈는 ‘미국과 캐나다’의 포장 도로 95% 가량에서 보다 쾌적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어 ‘기능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진다. 이를 통해 기존 200만 마일 수준의 ‘적용 범위’가 340만 마일(544만 km)에 이르게 된다.
한편 GM은 울트라 크루즈를 오는 2023년부터 캐딜락의 주요 차량에 선행 적용하여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쉐보레, 뷰익 그리고 GMC 등의 그룹 내 브랜드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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