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O의 전설' 거장 지휘자 하이팅크 별세

이전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RCO의 전설' 거장 지휘자 하이팅크 별세

입력
2021.10.22 09:46
수정
2021.10.22 19:52
0 0

92세 나이로 별세한 네덜란드 지휘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 Todd Rosenberg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이끈 거장 지휘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별세했다. 향년 92세.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하이팅크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1929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고인은 암스테르담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공부한 뒤 1950년대 중반 독일 지휘자 페르디난트 라이트너로부터 지휘를 배웠다. 1957년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의 수석지휘자를 맡으며 본격 지휘자로 이름을 알렸다. 1961년부터 27년간 몸 담은 RCO를 비롯해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악단과 함께해 왔다.

레퍼토리의 범위가 넓은 지휘자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베토벤, 브람스, 말러, 브루크너 등의 교향곡을 전집으로 완성한 업적은 음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려하고 파격적인 해석보다는 음악의 정도를 추구한 지휘자로 알려져 있다. 1991년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상을 수상했다.


장재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라이브 이슈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