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풍수해 등 각종 재난 발생 때 신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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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한국일보DB
울산 ‘지역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가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이날 감염병과 풍수해 등 각종 재난 발생 때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지역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난관리자원은 각종 재난 예방과 대응에 필요한 장비, 자재, 물자, 시설 등을 말한다. 이 센터는 북구 효자로 157-9에 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재난관리 책임기관은 각종 재난에 대비해 재난관리자원을 비축ㆍ관리해야 하지만 대부분은 기초단체에서 필요한 자원만 비축ㆍ관리하는 실정이다. 때문에 재난 발생 때 비축 자원이 부족하거나, 자원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문제점 때문에 시는 물류 전문기업과 운영ㆍ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기관별로 개별 관리하는 각종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해 재난 발생 때 신속한 자원 공급과 복구체계 강화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시는 또 서부권의 긴급 재난 대응과 복구 지원을 위해 울주군 삼남읍 가천리 일원에 개별 비축창고를 설치할 예정이다. 손연석 울산시 시민안전실장은 “통합관리센터와 개별 비축창고가 모두 갖춰지면 재난관리자원을 적재적소에 투입할 수 있어 재난 피해 복구와 구호에 효과적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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