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가 예정대로 12월까지 '놀면 뭐하니?'를 이끈다.
21일 MBC 측은 "지난번 발표대로 김태호 PD는 12월까지 '놀면 뭐하니?'와 함께 하며 프로그램을 이어갈 후배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도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놀면 뭐하니?'를 이끌어갈 PD로 박창훈 PD가 유력한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태호 PD가 10월 중 '놀면 뭐하니?'를 떠날 예정이며 그의 후임으로 박창훈 PD가 투입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MBC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김태호 PD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당시 "김태호 PD는 오는 12월까지 MBC 예능본부에서 프로그램 제작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놀면 뭐하니?'는 함께 일했던 후배 PD들이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PD는 2001년 1월 MBC에 입사했다. 그는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의 인기 프로그램들을 탄생시켰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방영됐던 '무한도전'은 MBC의 간판 예능으로 불렸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 5월 진행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예능 작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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