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이 75명 차지, 청소년집합시설 휴업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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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풍기읍 이동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오전10시 기준 21명이 추가 발생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19일 풍기읍행정복지센터 임시 선별검사소와 영주시보건소에서 확진자 접촉자를 포함해 주민 3,100여명을 긴급 진단검사를 한 결과 2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영주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18일 20명, 19일 51명에 이어 20일까지로 총 95명이다. 초등학생 5명, 중학생 48명·고등학생 22명 등 학생이 75명으로 78.9%를 차지했다.
학교발 감염이 급증함에 따라 시는 PC방, 스터디카페 등 청소년집합시설을 비롯한 고위험 시설의 방역수칙 이행을 점검하고 자발적 휴업을 권고했다.
시는 추가감염자를 대상으로 긴급 역학조사와 접촉자 파악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이동 동선 등을 안전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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